벼랑끝 몰렸던 '군산경제 살아난다'
벼랑끝 몰렸던 '군산경제 살아난다'
  • 박정미
  • 승인 2019.02.1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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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상용차에 일자리거론
경기회복 기대감 더높아져
고용위기지역 연장 열어둬
GM 악재딛고 전기차 속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가 새만금공항과 상용차 생태구축사업을 예타면제 사업으로 발표 하면서 절차에 속도가 붙게 됐고, GM공장 부지 등을 활용한 군산형 일자리까지 거론하자 경기회복에 기대감 커지고 있다.

자연스레 오는 4월 4일까지인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재 연장 문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경제환경이 돌파구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역 고용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난해 4월 군산시를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러나) 지정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의 고용상태와 경제가 개선되지 않아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더불어 ‘고용·산업위기지역 자립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요청했다.

답변자로 나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군산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한 연장 요청에 대해 "정부가 현행법으로도 연장할 수가 있다"며 "위기상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저희는 적극적으로 기존 현행법에 따라서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연장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직업 훈련과 전직 지원 서비스, 고용유지 지원금 혜택, 지방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납부기한 연장, 고용보험 등의 징수금 체납처분 유예와 같은 세제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의 경우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월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됐고, 기간은 올해 4월까지 1년이다.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발판삼아 군산 등 지역 상생 일자리 모델을 추가로 만들기로 한 점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GM 공장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자동차부품 산업(군산형 일자리)이 후속 모델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은 현재 GM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미래 자동차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숙련공 1만1천명가량이 일자리를 잃었고, 군산시는 완성차업체의 투자를 받기만 하면 곧바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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