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1일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에 대해 가격 안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시는 양파·마늘 등 2개 품목에 대해 다음달 29일까지 가격 안정 지원 신청을 접수 받는다.

해당 사업은 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 폭이 큰 노지 원예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전북도가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직접 농산물을 생산해 군산원예농협에 출하를 이행하는 1,000~1만㎡의 규모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사업 신청은 군산원예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한 후,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출하계약서 사본을 첨부해 사업 신청서와 같이 제출하면 된다.

문영엽 농산물유통과장은 “농산물 가격안정 사업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 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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