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숙의원-베트남여성협
설맞이 가족초청잔치 개최
전통의상쇼-노래자랑 다채

군산에 거주하는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맞이 베트남가족 초청 한마당 잔치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9일 나운동 한원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베트남 가족잔치는 군산베트남이주여성협의회(회장 박혜나)가 주최하고, (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지부장 장은희)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베트남 전통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박혜나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친정엄마로 결연을 맺은 백옥경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송미숙 시의원의 인사말과 함께 장은희 지부장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노래자랑과 전래놀이, 퀴즈 등과 함께 장기자랑이 진행되는 등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범정부시민감시단 류용씨는 “이주여성들이 문화와 언어가 다른 낯선 곳에서 살면서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시간을 통해 잠시만이라도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베트남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이주여성들을 위한 행사도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건모 장은희 지부장은 “이주여성들이 군산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행사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가족 초청 설맞이 행사는 송미숙(군산시의원) 전 군산시여성연합회장이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로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적극 후원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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