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일 남원시와 무주군이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매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시·군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애로 해소와 지원, 기업규제 개선 등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항목을 추가해 진행됐다.

인구수와 제조업체수, 산업규모 등을 고려해 평가한 결과 △인구수 8만 이상 그룹에서는 1위 남원시, 2위 정읍시, 3위 완주군 △인구수 8만 이하 그룹에서는 1위 무주군, 2위 부안군, 3위 고창군이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인구수 8만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남원시는 13개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국기업환경지도 경제활동친화성 분야, 관내 기업 동향파악·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에서 최고득점을 획득했다.

인구수 8만 이하 그룹에서 1위로 선정된 무주군은 전국기업환경지도 기업체감도 및 경제활동친화성 분야, 기업 동향파악과 규제 발굴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각 시·군별로 기업애로 전담창구 설치, 공무원이 찾아가는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과 공무원을 매칭해 돕는 기업후견인제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 우수시책 발굴과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기억 규제애로 사례발굴로 기업지원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6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 및 개인표창을 수여하고, 총 2억원의 예산으로 그룹별 1위 5천만원, 2위 3천만원 3위 2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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