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 3주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 및 활성화를 위한 5대 제언’을 발표했다.

11일 중기중이 발표한 5대 제언은 △개성공단 법·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남북경협 투자보험제도 개선 △중소기업 전용 남북경협기금 조성 △개성공단 내 기숙사 건설, 개성공단 국제화 추진 등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이다.

특히, 이번 제언사항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법무팀장을 지낸 김광길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모두 담았다.

김경만 중기중 통상산업본부장은 “개성공단이 닫힌 지 3년이 돼 가는 만큼 재가동이 되더라도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예상된다.

정상화와 활성화 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개성공단이 다시 남북경협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부처에 이를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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