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의지를 밝힌 군산형 일자리가 완성차 대기업과 자동차부품 중견기업 유치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향후 전북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전북형 군산일자리는 대기업간에 합작법인을 만든 광주와 달리 완성차 대기업의 직접 투자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들의 유치를 정부와 함께 추진된다.

또 침체된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박불럭 생산을 위한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간의 상생 모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도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전북형 군산일자리에 맞는 기업을 찾게 되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은 전폭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관련 기업에 대한 물밑 작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지역에서 논의할만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전북형 군산 일자리는 GM군산공장과 군산조선소 두 곳이 함께 논의 중이다.

또 대기업과 함께 하는 △상생모형 △SPC(특수목적법인)의 투자모형 △협력모형 등 3가지가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켜진 만큼 ‘기업’ 찾기에 노력할 예정이다”며 “큰 틀이 마련된다면 이후에 속도감을 갖고 행정적 지원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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