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일상의 스포츠' 구현

생활체육 활성화 중점계획
주말 체육학교-동호인지원
스포츠인권익센터 운영 등

전북체육회는 올해에도 ‘스포츠의 생활화, 일상의 스포츠화’를 위해 노력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하기 쉬운 전라북도’를 만들고, 도민 누구나 스포츠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스포츠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북체육회의 중점 계획을 보면 ▲체육 인프라 조성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동호인 활동 지원 등 크게 3가지이다.

도민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과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올해에도 운영한다.

학교체육시설개방 지원사업은 휴일이나 방과 후 학교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또 주말 체육학교를 통해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 휴업일에 대한 학생들의 스포츠레저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강화 및 건건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다.

도내 14개 시군에 지도자를 배치해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아침 또는 저녁시간대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을 돕기 위해 상설광장을 운영한다.

더 많은 체육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보다 10여명 증원시켰고 이에 생활체육지도자, 광장 지도자 등 약 300명의 지도자가 생활체육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스포츠클럽도 더욱 활성화된다.

도내에는 현재 전북, 익산, 군산 등 8개의 스포츠클럽이 있다.

생애주기별 각종 체육활동도 이뤄지는 데 주요 사업들을 보면 유아체육활동 지원,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유소년 FC 운영,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지원, 청소년클럽대항무예대회, 어르신체육활동 지원 등이다.

생활체육 동호인클럽을 활성화시키고 동호인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한 생활체육대회도 풍성하게 열린다.

이밖에도 전북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각종 국내·외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함께하는 전북 토탈관광 실현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생활체육안전교실 등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체육문화를 조성하고 여성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인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뤄지는 데 인권향상 교육을 강화해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과 성 범죄 등 각종 비리를 사전 예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체육계에서 논란이 됐던 성 범죄를 차단하기위해 스포츠인 권익센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삶의 활력을 주는 체육 프로그램을 많이 보급하겠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체육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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