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남북교류협력 구축
김이재 향토음식 관광화
성경찬 체육회 사무국장
임기보장-공개모집 주문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12일 제360회 임시회를 열고 2019년 전북도정과 교육학예행정 업무보고 등을 받고, 조례안 등을 처리키로 했다.

이날 5분 발언에는 남북 교류협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전북의 향토음식을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제기됐다.

또 체육회 사무국장들이 단체장이 바뀔때마다 불명예스럽게 퇴진한다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박희자(민주당 비례)의원은=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맞춰 남북 평화발전과 교류협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

이어 남북 교류협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면 ‘전북형 민·관·학 연계 신 남북교류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북형 문화·예술·체육 교류협력 구축'과 '전북형 남북교육교류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제안.

▲김이재(비례대표)의원= 전북 향토음식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도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

특히 전북은 조례제정에도 불구하고 각 자치단체들과 음식점들의 무관심으로 향토음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유명무실한 상황.

이에 향토음식에 대한 홍보 효과를 위해 광역차원의 음식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전북투어패스와의 연계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또 향토음식점에 대한 지원 확대와 관리에 대한 통일된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

▲성경찬(고창1)의원= 도내 5개 시·군에서 체육회 사무국장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보장된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한 사실을 언급.

특히 6.

13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단체장이 취임하면서 시·군마다 최대 조직인 체육회가 사무국장 등 임원진 교체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

실제로 군산 체육회를 비롯 정읍과 김제, 고창, 익산 등에서 직원들의 해임과 교체가 반복되고 있다고.

따라서 시·군체육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을 위해 임명제가 아닌 체육회 내부 의견 수렴이나 공개모집에 나서줄 것과 사무국장의 임기 보장을 주문해 눈길.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