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등 기업 70여개사 참석

전북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도 및 지역 수출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전북지역 수출활력촉진단’ 행사를 개최했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지난 31일 창원부터 시작,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수출애로 해소 및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전북지역 행사에는 산업부, 중기부, 전북도 등 관계부처와 무협, 중진공, 무역공사 등 유관기관과 중소·중견기업 70여 개 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 수출애로 해소 및 맞춤형 현장지원에 초점을 맞춰 △수출기업 간담회 △수출지원사업 설명회 △기업 현장 방문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수출기업 간담회는 김용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조선·자동차·식품 등 지역 주요 수출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어, 수출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무협, 중진공 등 9개 수출 유관기관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출자금융자사업 △수출전문가 컨설팅지원사업 등 당장 이용 가능한 핵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50여 개 사가 참가한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기업별로 유관기관의 집중 상담이 이뤄졌다.

이강일 무협 전북지역본부장은 “현재 전북은 조선과 자동차를 대체할 지속력이 있는 수출산업이 부재한 데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수출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부 등과 공동으로 기업의 수출활 력 제고 활동을 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체계적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모니터링해 관계 기관과 협력,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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