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성원고등학교(교장 성승근) 제42회 졸업식이 2월14일 오전10시 본교체육관에서 양창석이사장, 방대섭 총동창회장, 김수환 운영위원장, 박동순 감사, 최익우 이사, 박성채(6회) 대산초 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119명의 3학년학생이 졸업하는 이날 1974년 개교 후 성원고 졸업생 1만명을 배출하는 축하행사도 있었다.

회고사를 통해 성승근 교장은“오늘 졸업하기까지 보살펴주신 부모님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항상애써주신 선생님들의 정성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고 평소 정성스럽고 참되어 거짓이 없는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돼 달라”며“여기에 꿈을 가지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할 때 졸업생들은 자신을 바꿀 수 있고 세상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3학년 정 윤환 학생은“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표현하기가 벅차다며 지나고 보니 농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잘 지냈던 생활이 그립다”고 표현했다.

끝으로 방대섭(6회) 총동창회장은“오늘 성원고를 졸업한 여러분과의 인연은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자 죽을 때까지 바꿀 수 없는 필연이라”면서 학교를 떠나더라도 학교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사말을 간소화하고, 대신 스크린 감상, 학생음악밴드 공연 등 3년 동안의 학창생활을 스케치하는 시간을 통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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