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유태인의 창의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사실은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다,실상 미국에서 아이비리그로 통하는 하버드・컬럼비아・프린스턴 같은 일류 대학교수의 30%가 유태인이라는 집계가 있다.

또 1905년에서 1973년 까지의 노벨상 수상자 310명중 유태계 수상자가 전체의 10%가 넘는 43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것은 유태인이 선천적으로 지력이 월등하다는 뜻이 아니다.

인종이나 민족에 따라 지능의 우열에 차이가 있을리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는 있다.

 즉 유태인들은 자식들에게 어려서부터 몸을 움직여 일하기보다는 두뇌의 기능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여 왔던 과정이 있었다.

또 지도환경 자체가 늘 두뇌기능을 써서 일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그것이 가정에서 가르치는 주된 형식이었다.

만약에 아동들에게 매를 때릴 경우가 있어도 머리를 때리는 경우는 없다.

머리를 쓰는 방법이라 해도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지식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게 낫다는 생각이다.

유태의 오랜 속담이 있다.

물고기 한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일생을 살 수 있다.

여기서 물고기를 지식과 바꿔 놓고 보면 이 속담의 뜻을 금방 깨우칠 수 있다.

아이들에게 학문만을 전달하는 방향이 아니고 학문을 얻는 방법을 중요시 하여 가르친다는 뜻이 있다.

 리포트 제출을 요구할 때도 개인의 사고력으로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체계적으로 배열 하였는가를 중시하여 평점을 내리는 점을 중요시 한다.

여기에는 제 재료의 분류와 조합에서 얻어진 해석을 얼마나 했는가를 중요시 한다는 의미가 있다.

즉 리포트 작성 실습은 거대한 논문 작성의 기본 기능이 되기 때문에 주요한 학습 방법이 된다.

/강병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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