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청(구청장 양연수)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문화인성 성장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덕진구 생활복지과는 2월 14일부터 1박 2일간 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4~6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속 세상을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각나이테를 키울 수 있는 문화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민·관 협력사업으로 덕진구청과 덕진노인복지관이 함께 주관하며 참가자들은 부모와 떨어져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

주된 프로그램으로는 공동체 놀이, UCC제작, 조별모임, 강의 등을 통해 그동안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다양한 미디어 속 폭력성을 대면하면서 진정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중독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능동적 노력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명애 덕진구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캠프는 무분별한 미디어 홍수 속에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올바른 판단력과 자제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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