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캠프 캠핑카 베트남 수출
미래형 상용차 개발 美 협력
車 부품기업 글로벌 진출 도와

전북도의 특장차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유니캠프가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공동 개발한 캠핑카부품 수출을 위해 베트남 DVES社 바이어를 초청, 14일 기술원에서 기술제휴 업무협약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유니캠프는 특장차 제작 전문 기업으로 업무, 레저, 캠핑용 등으로 동시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캠핑카를 제작하고 있으며 도와 기술원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결실을 이뤘다.

그간 도와 기술원은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남아 시장으로 자동차부품과 특장차 수출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캠핑카부품 약 2억원 규모의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유니캠프는 창업 이후 첫 수출로 베트남에서도 국산 캠핑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HITACHI VANTARA社와 기술원의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식도 있어 미래형 상용차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

도와 기술원은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CA)이 인정하는 공인시험기관으로 2개 분야 지정, ▲한국인정기구 (KOLAS)로부터 최근 전자기적합성(EMC) 분야 규격 취득 등 5개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확보했다.

앞으로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연계한 독일 자동차부품인증기관의 자동차부품 시험평가 분야 인증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그간 꾸준히 추진해 왔던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사업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군산,김제,완주,익산을 아우르는 새로운 상용과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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