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새벽시간에 자신이 일했던 마트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마트에 침입해 카운터에 있던 현금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10여일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생활비가 급하게 필요해서 현금을 훔쳤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침입한 뒷문은 외부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통로"라면서 "마트 구조를 잘 아는 이의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그쪽에 수사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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