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동네문화카페와 배달강좌를 본격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제1기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및 배달강좌를 오늘(18일)부터 4월 28일까지 실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네문화카페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를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로당과 마을쉼터, 아파트관리실까지 강좌 장소를 확대, 배달강좌도 함께 시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강사와 사업주, 수강생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동네문화카페 및 배달강좌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제1기 동네문화카페 사업에는 454개 강좌에 수강생 2,500여명, 배달강좌 사업은 114개 강좌에 828명이 참여한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 사업장 513개소, 매니저 72명, 강사 409명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영재 교육지원과장은 “중복된 수강참여 제한과 강사교육 강화, 정기적인 강좌 점검 등을 통해 원활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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