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 단행한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이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시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원들에게 보낸 ‘노조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승진 및 전보인사가 안배와 배려 없이 일부 실과소에 편중, 승진에서 배제된 조합원들에게 실망을 줬다는 것.

성명은 또 정기인사가 1월초에 이뤄져야 함에도 2월을 넘겨 단행돼 조합원들의 인사상 불이익과 불만이 고조되었다고 덧 붙였다.

이에 노조는 차후 시행되는 인사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일하는 공무원이 소외받지 않는 인사, 직렬간 균형 있는 인사.

순환보직인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공직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한 인사가 단행되길 기대한다는 희망도 집행부에 성명을 통해 전달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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