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7개-동2개 6,225점 획득
역대 최고성적 기록 눈길
최우수선수 이도연 수상
단체종목-신인발굴 과제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은 종합7위로 대회를 마감지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7개, 동2개로 총점 6,225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지난 대회보다 총점이 2,390점이 늘었으며, 당초 목표인 종합 8위,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이도연은 이번 대회 3관왕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권상현 역시 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 두 번째로 출전한 임준범은 금메달과 동메달을 전북에 안겼고, 특히 바이애슬론 종목은 전북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6회 연속 2관왕을 노렸던 빙상 김윤희는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동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단체종목인 아이스슬레지하키는 팀 재구성으로 인한 팀워크 저하, 우수선수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다소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해 동계체전 출전사상 최고성적인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은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단체종목 집중육성이 절실함을 느꼈으며, 장애유형별 신인선수 발굴육성 등이 과제로 남았다.

이를 위해 상시훈련 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장비 지원, 전문지도자 배치 등이 숙제로 남겨졌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동계종목 특성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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