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원택 신임 정무부지사가 15일 임용장을 받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신임 정무부지사는 이날 임용장 수여식이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 개발과 지역 경제 침체 문제 등 전북의 각종 현안을 차질 없이 처리해가겠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전북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다”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예비타당성 면제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 전북도정 안팎으로 크게 기여해 온 만큼 새만금 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중앙부처가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4개 시·군, 정치권과도 협력하고 소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전북도민, 지역의 리더,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치단결해 동력을 상승시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택 신임 정무부지사는 김제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전주시의회 의원, 전북도 비서실장, 대외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