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장기 저리 융자지원
창업기업 지원 818억 편성
일자리창출기업 평가등급
완화-우대금리 적용키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책자금 1천560억원을 지원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하지만 시중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기준금리 2.3%)로 융자해주는 자금이다.

올해 전북지역본부와 전북서부지부 등 전북지역에 배정된 1차 지원규모는 1천560억원이다.

이는 전국 예산의 4.7% 수준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2.8%)보다 확대 배정된 것이다.

사업별로는 창업기업 지원자금이 전체 예산의 절반인 818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신성장기반자금은 422억원, 재도약지원자금은 121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각각 98억원, 87억원이다.

올해 정책자금 지원은 정부 정책에 따라 신사업 및 융·복합업종의 무형자산(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투자소요지원, 스마트공장 자금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기업은 정책자금 평가등급 완화 및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이자환급제도, 대출한도 확대 등 인센티브 제도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 회원 가입 후 온라인 자가진단 및 상담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전북지역본부(063-210-9923)와 중진공 전북서부지부(063-460-9821)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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