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예술작품 승화"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제9대 이사장에 문병학 시인이 취임했다.

지난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문병학 시인은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되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2003년 전북민예총 창립주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북민예총 창립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감사 및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지난 1987년 ‘남민’과 ‘노동문학’을 통해 등단한 문병학 이사장은 1988년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때부터 30년 동안 전북청년문학회장, 한국민족문학작가회의 전북지회 사무처장,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1993년 동학농민혁명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에 뛰어든 이후 25년 동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문병학 이사장은 “전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평화 분위기에 따라 통일분과를 신설해 민족분단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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