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 초중 축구대회

주말 5천여명찾아 응원
전주조촌초 4승 순항중

2019 금석배 전국학생 초중 축구대회가 주말을 맞아 열띤 응원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축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군산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을 맞아 5,000여명의 선수단 가족이 찾아 군산 월명구장 외 9개 축구장에서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협회는 올해 대회를 8인제로 변화하면서 우승보다는 선수 역량에 맞는 축구 기술을 이해하고 경기상황과 흐름에 맞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한 성장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정말 즐기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어’란 현수막을 걸어 선수단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 참가팀들이 군산에 머무는 동안 보다 많은 경기를 치르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경기를 대폭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한 이후 경기가 한창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출전팀 중에는 전주조촌초가 4승을 거두고 있으며, 동대부속금산중과 전주시민축구단 U15팀이 각각 2승을 달리고 있다.

또 현재까지 진행된 각 조별 예선경기에서 1위를 지키며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한편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은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중단과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폐쇄된 군산시에 금석배 축구대회가 개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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