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월 셋째 주 신작으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상영한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그동안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더 랍스터’, ‘킬링 디어’를 연출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이다.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여우주연상 수상 이력까지 이미 많은 쾌거를 이룬 작품이다.

영화는 18세기 영국 왕실의 한복판으로 데려다 놓은 듯한 화려하고 세련된 비주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만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미장센이 눈길을 끈다.

또한 히스테릭한 영국의 여왕 ‘앤’역의 올리비아 콜맨을 중심으로 신분 상승을 노리는 욕망 하녀 ‘애비게일힐’역의 엠마 스톤, 앤의 오랜 친구이자 권력의 실세 ‘사라 제닝스’역의 레이첼 와이즈까지 믿고 보는 명배우들의 캐릭터 변신과 환상적인 연기 호흡도 엿볼 수 있다.

영화 관람료는 일반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231-3377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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