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이 행정안전부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설명회에서 군산사랑상품권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발행한지 4개월 만에 8,500여개 가맹점 모집과 910억원 상품권 판매 등의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경기도 시흥시와 인천시 서구, 완주군, 영광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군산시를 방문했다.

또한 기존에 상품권을 판매하지 않았던 금융기관들의 상품권 추가 판매기관 지정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올해 날개달린 듯 판매되는 상품권 인기에 힘입어 기발행한 상품권 500억원을 완판, 추가로 5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장년층 사용편의와 모바일 상품권 발행 및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부정유통 방지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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