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완산구-26일 덕진구 찾아
공감대형성 지혜의원탁 개최
결의문 낭독-지정촉구 결의도

전주시가 시민들을 찾아가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시는 또 전주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의사항과 시정발전을 위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전주시는 오는 22일과 26일 각각 완산구민과 덕진구민을 상대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2019 지혜의 원탁’을 개최한다.

완산구 지혜의 원탁은 22일 오후 4시 전주대 학생회관 3층, 덕진구 지혜의 원탁은 26일 오후 3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지혜의 원탁은 시가 미래발전과 혁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중인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가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꺼내든 전주 특례시 카드는 전주가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지정을 받아 그간 국가예산 등 정부 지원 과정에서 한 개 몫을 받아온 전북이 두 개 몫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지혜의 원탁에서 ‘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더 전주답게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낙후지역의 격차해소와 지역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주시처럼 광역도시가 없는 지역의 중심도시의 특례시 지정 당위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또 즉석에서 주민들이 질의하고 시장이 답변하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전주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시민 건의사항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추진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해결시까지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지혜의 원탁에서는 시민대표가 ‘특례시 지정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전주시민들과 함께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지혜의 원탁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며 지역발전사업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전주와 전북의 미래를 바꾸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전주 특례시 지정과 전주 발전을 이끌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지혜의 원탁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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