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간부 공무원들에게 최근 발생한 환경문제와 관련해 강력하게 대응 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18일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임실에 특별사법경찰관을 파견하고 시료채취가 이뤄졌는데 이후의 일정에 대해 물으며 “도민들이 환경문제로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송일 행정부지사도 빠른 시일 내에 광주시를 방문해 협조 요청 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도 특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내 일부 부지를 태양광 발전시설로 내준 것과 관련해 “전북도민과 지역차원에서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다”며 “향후 조선소 재가동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재가동이 목표인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향을 살펴보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송 지사는 사회적으로 ‘혼밥’과 ‘가정 간편식’ 확대가 보편화되고 있는데, 전북도가 식품산업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으니 이와 관련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안전대진단이 연례적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지적하며 “도민들이 안전진단을 해달라고 신청하면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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