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 공간으로, 정부는 메이커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난해 도내 3개소를 포함 전국 65개소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신규 구축했다.

올해는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 52개소와 전문창작과 창업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3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특히, 메이커 활동에 대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과 낙후지역 등의 메이커 활동 소외자를 위한 스페이스를 5개소 내외로 조성, 메이커 활동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주관기관 신청자격은 메이커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창작활동 지원 등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이며, 기존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기관도 프로그램 확충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는 총사업비의 70%(일반형의 경우 80%) 이내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나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광재 청장은 “메이커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신규 메이커 스페이스가 도내에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존 3개 메이커스페이스와 시제품 지원기관과 연계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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