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와 환경현안 영상회의
불법시 행정대집행등 신속처리
법 개정 등 정치권과 협력나서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하진도지사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및  도내 방치 폐기물 처리대책과 관련하여 14개 시장, 군수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하진도지사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및 도내 방치 폐기물 처리대책과 관련하여 14개 시장, 군수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불법폐기물 등 최근 발생한 환경문제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시·군과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 주재로 환경현안 대책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14개 시장과 군수에게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송 지사는 불법 환경문제를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하며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중앙부처와 타 시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도 정치권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송 지사는 시장군수들에게 환경관련 불법사항에 대해 시장군수의 지휘 아래에서 강력한 조치와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으며, 특히 도내 방치 폐기물 우려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군산시 등에 방치되어 있는 폐기물을 조속히 처리하고 추가 조사 등 특별점검 실시를 지시했다.

또 장기 방치폐기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도 적극 추진하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미세먼지로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10년 내 5등급 노후경유차 완전 제로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미세먼지특별법 시행에 따른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와 시군별 자체 저감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비산먼지 대기배출사업장 점검과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수시점검으로 위반사항이 적발됐을 시, 엄중조치 내릴 것을 당부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는 1회 용품 사용규제 강화를 위해 도민의식 개선과 규제대상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 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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