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구.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7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교육 및 가족프로그램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은 고창경찰서와 연계해 범죄예방교육을 시작으로, 2019년 한국어교육 및 가족프로그램 설명, 수준별 맞춤식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배치평가를 진행했다.

앞서 고창군가족센터는 사회통합프로그램(법무부)과 한국어전문교육(여가부)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여성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센터에선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5급 1명, 4급 1명, 3급 3명이 합격했고, 사회통합프로그램(귀화용) 종합평가에 14명이 합격해 국적을 취득했다.

올해도 단계별 한국어교육과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결혼이민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한국어 심화교육과정(고급한국어능력시험반, 재미있는 한국어반, 초급한국어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심화교육과정 중에는 평일 주간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주말한국어반(매주 토요일)과 야간한국어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장 대원스님은 “지역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을 비롯헤 고창군의 모든 가족에 대한 가족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에 최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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