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필그림합창단은 창단 30년을 맞아 ‘이웃과 함께 하는 필그림’이란 주제로 어려운 이웃과 봉사하는 한 해를 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합창단은 지난달 26일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전주시 완산구 원색장 마을을 찾아 연탄 1,000장 나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향후 교도소와 군부대, 장애인교회, 다문화가정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 함께하는 연주회’를 추진해 도민을 위해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단 3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추진되는 모든 연주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고, 30주년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 마련해 장애이웃과 다문화가정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필그림 30주년 기념 역사기록 편찬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진화 단장은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수민간 아마추어 합창단 중 가장 역사가 긴 필그림합창단이 그 역사에 맞게 소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며 “특히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합창단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창단된 필그림합창단은 그동안 선교 목적과 함께 예향전북 위상을 높이는 연주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

군부대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연주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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