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최윤아 등 금빛질주
금4-은6-동4개 메달 쏟아져
대회 10연패 달성 청신호

19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효자종목이 바이애슬론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순항하고 있다.

오는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 날부터 메달이 쏟아지면서 바이애슬론 종목 10연패 달성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첫날 개인종목 결과 여고부(12.5km) 최윤아(무주고1), 여중부(10km) 정영은(무주중2)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김상은(안성고3), 이현주(안성고1)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 종목을 모두 휩쓸었다.

여중부는 박희연(안성중2)이 동메달을 보탰다.

남일반 귀화 선수인 랍신 티모페이(전북 바이애슬론 연맹소속)와 여초 김혜원(무주초5)도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고, 남일반(20km) 최두진(무주군청)과 여일반(15km) 고은정(전북체육회), 남중부(12.5km) 하헌성(무풍중2)은 각각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올 회장컵에서도 강세를 보였던 여고부와 여중부가 예상했던 금메달을 따내며 동계체전에서도 절대 강자다운 모습으로 각인되고 있으며, 대회 10연패도 이끌고 있다.

동계체전 총감독인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바이애슬론에서 첫날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전북 선수단 전체 사기도 올라가고 있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빙상 피겨에 출전한 유인서(신일중)가 싱글D조 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5, 은8, 동5개로 종합득점 126.

5점을 기록하며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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