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과 관광객들은 남원의 근현대거리를 인력거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남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시민들의 추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에 남원의 근현대거리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조성했다.

가칭‘인력거, 남원 근현대 거리를 달리다’ 는 주제로 근・현대거리를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는 남원 구도심의 보존과 재현을 위해 진행한 남원구도심기록화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체험자들은 조선시대 택시인 인력거를 타고‘구남원역’, ‘정화극장’, ‘용성관’, ‘광한루원’, ‘우편국’ 등 남원 근․현대의 주요 명소들을 시공간을 초월해 가상(3D) 3면 스크린으로 둘러볼 수 있다.

남원시는 시민은 물론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명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펼쳐지는 역동적인 인력거 여행을 체험하면서 남원의 추억과 애환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남원 근현대의 역사와 기록을 발굴해 보다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많은 이들이 찾는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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