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포근한 기온으로 평년보다 5일 정도 이른 만개 조기 출하와 고품질 재배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남원 복숭아 시설하우스 농장에서 복사꽃이 만개했다.

남원시는 시설하우스 복사꽃이 올겨울 포근한 기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5~10일 정도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2월 중하순 만개해 출하 역시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기 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하우스 복숭아 재배는 가온을 하거나 보온 등으로 시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남원지역은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하며 노지재배보다 40일 빠른 2월 중하순에 복사꽃이 만개, 5월 중하순에 출하하는 방식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나상우 소장은 “복숭아 시설재배와 더불어 노지 재배에서도 춘향골 복숭아의 명품화를 위해 병해충 방제, 탑프루트 단지 육성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 사업을 실시해 농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함께 고민하며 최고 품질의 과수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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