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군 업무 협약 체결
탐방프로-인증평가 총괄 조정

전북도는 운곡습지, 채석강 등 서해안권(고창-부안) 생태지질자원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전북도청에서는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고창, 부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고창, 부안군 부단체장이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이들은 성공적인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위해 상호 협력 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북도가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절차에 대한 총괄 기획과 조정을 진행한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지질공원 기반 조성과 탐방 프로그램 운영, 인증평가 등 관련 과업에 대한 협조 지원을 맡게 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세계지질공원 획득을 위한 인증 용역, 환경부 후보지 신청 등의 절차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될 계획이다.

특히 부산, 한탄강, 경북청송 등 여러 자치단체에서 세계지질공원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전북도 역시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1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전북 서해안권이 인증된 이후부터 고창 운곡습지, 부안 직소폭포 등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기 때문에,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유네스코 브랜드 획득이 이뤄진다면 생태관광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도내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며 “우리 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속 가능한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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