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21일 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 건설공사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목적 관리부두는 군산항 4~6부두 사이 유휴지에 3천톤급 해경함정과 군산대 실습선 등의 접안을 위한 것이다.

현재 군산항에는 3천톤급 대형해경함정(2척) 전용 계류시설이 없어 컨테이너 부두에 임시계류하고 있어 운영효율 저하 등으로 전용부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오는 2021년 8월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3천톤급 2척을 포함한 16척의 해경함정과 군산대 3천톤급 실습선 1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다목적 관리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홍상표 청장은 “다목적 관리부두 건설 추진으로 해경함정 운영효율 제고 및 사고 대응시간 축소와 동시에 항만운영의 효율성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군산항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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