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대형화등 호재
전년比 2천970억 28.9% 달성

지난해 도내 전기공사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의 대형화와 전국 공사입찰 수주, 전기공사 분리발주와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 실적이 증가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도내 전기공사 업체는 아직도 10억원 미만 신고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이다.

21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은식)에 따르면 도내 962개 전기공사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전기공사 실적을 접수한 결과 총 실적신고액이 1조3천249억원으로 가집계됐다.

2018년도 전기공사 실적신고액은 전년도 1조279억원보다 2천970억원이 증가한 1조3천249억원으로 28.9% 증가율을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실적신고액을 금액별로 살펴보면 300억원 이상 업체는 2개사, 200억원 이상 2개사, 100억원 이상 7개사, 50억원 이상 49개사, 30억원 이상 64개사, 10억원 이상 169개사, 10억원 미만 신고업체가 대다수로 아직도 도내 전기공사 업계는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북도회 김은식 회장은 “여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해주신 회원사의 땀과 노력으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태양광 발전사업 대형화와 전국 공사입찰 수주는 물론 전기공사 분리발주 및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이 실적 증가요인으로 작용했고, 특히 전기공사 분리발주, 지역의무공동도급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신 발주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지난해 전기공사 총 실적액은 29조3천억원으로 가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7조6천억원 대비 1조7천억원(6.1%)이 늘었고 역대 전기공사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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