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국 15개 시장을 선정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대상시장 공모에서 도내 부안상설시장과 고창전통시장 등 2곳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연계하여 진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명소인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운영하는 전용열차로 연간 3만여명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관광상품이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65회 정기 운행되며, 비수기(7월~8월)와 평일 등 전용열차 운영이 어려운 기간에는 KTX 등의 일부 칸에서 운영된다.

관광열차 안에서는 전통시장 특산품, 먹거리와 해당지역 관광명소 등을 전시 홍보하는 관광정보가 제공되며 전통시장에서는 장터체험, 이벤트와 특판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1만 5천원 저렴한 열차운임(연계버스, 관광지입장료, 문화관광해설사 포함)과 온누리 상품권 5천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구매금액의 30%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미정 도 일자리 정책관은 “기차여행과 연계하여 전통시장 관광객 몰이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당 전통시장에 시장매니저와 장보기도우미 등을 지원해 고객편의도 증진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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