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우수조합 기관표창
설립이래 자산 172% 성장
수신 190%-여신 237% 신장

군산산림조합은 2019년도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경영우수조합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군산산림조합은 2019년도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경영우수조합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군산산림조합(조합장 고석빈)이 지난 1962년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우수조합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군산산림조합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가 실시한 2019년도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경영우수조합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산산림조합은 지난해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라북도 1등을 차지한데 이어 7억7500만원의 당기순이익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자산의 경우에도 지난 2013년 310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말 기준 581억원으로 172%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자본금도 지난 2013년 13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 40억5000만원으로 315%나 신장했다.

당기손익의 경우 지난 2013년 8100만원 수준이었지만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말 기준 7억75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 수신은 2013년 275억원이었는데 2018년 522억원(190%)으로 껑충 뛰었으며, 여신도 2013년 167억원에서 2018년 396억원으로 237%나 신장했다.

이 때문에 도내 경영순위도 7~8위에 머물다가 지난 2016년 2위를 차지한 후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처럼 군산산림조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과 지난 2013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고석빈 조합장의 경영방침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 조합장은 기존 조합운영방식을 혁신해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고, 산림분야 전문직 공무원으로 39년간 공직에서 얻은 경험을 경영에 접목해 괄목한 만한 결실을 얻어냈다.

고석빈 조합장은 “2,600여명 조합원의 관심과 성원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의 성장과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산림조합은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 이웃돕기 성금과 교육발전기금 기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월명공원 생태복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합원 복지를 위해 우수 조합원 건강검진 시행(1인20만원 지원)과 묘지 벌초 지원, 다둥이 격려금(조합원 자녀 셋째부터 200만원) 지원 등도 실시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