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문찬기 의원 대표 발의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촉구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가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6일을 기획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민선 7기 조직개편 후 첫 군정에 관한 보고와 읍 ․ 면 현황청취를 실시하고 부안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문찬기 의원이 대표 발의 한‘5.

18 민주화 운동 모독 망언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지난 2월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있었던 일부 국회의원들의 5·18 민주화 운동을 심각하게 왜곡·폄훼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하고 이들을 반드시 제명해야 한다는 뜻을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결의문에서 부안군의회 의원일동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숭고한 5·18의 정신과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폄훼한 사건에 대해, 우리 국민 다수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반역사적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기본가치로 하는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반인권적인 모독행위로 규정하고 해당의원의 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 했다.

  결의문을 대표발의 한 문찬기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전면 부정하는 이 같은 잘못된 역사인식과 발언을 지금 단죄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퇴행할 것”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 한편, 개회 첫날 이한수 의장은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생산적인 대안이 제시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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