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옥중국어학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한 저소득층 중국어 무료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조연옥중국어학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한 저소득층 중국어 무료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군산시 나운동 소재 원어민 조연옥중국어학원(원장 조연옥)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실시한 저소득층 중국어 무료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조연옥중국어학원은 지난 2008년에 개원한 이래 해마다 겨울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무료교육을 해오고 있다.

이에 올해 겨울방학에도 군산교육지원청과 나운2동 주민센터 등의 추천을 받은 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해 1월 7일부터 2월 22일까지 두 달 가량 매일 2시간씩 기본적인 성조에서부터 발음, 문법 등 중국어 기초와 초급과정을 배웠다.

조연옥 원장은 “비록 2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중국어를 배워 서로 인사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가르침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다”며 “학원비를 낼 형편이 안 된 결손가정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게 돼 보람 있고 즐거웠으며, 이후에도 교육을 희망하는 아이들에게는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연옥중국어학원은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힘을 써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44여명이 넘는 초·중학생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에 선발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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