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불출전 종목 최소화
꿈나무선수 발굴 우수선수 관리
지도자육성 실업팀창단 활성화
선수맞춤형 과학지원시스템 가동

학교체육시설개방-주말체육학교
학생 레저활동 수요 충족 앞장
지도자 배치 주민 상설광장 운영
동호인 클럽-체육대회 개최 등

전북체육회가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노력을 올해에도 쉼없이 펼쳐나간다.

전북체육회는 올해 비전을 ‘체육을 통한 도민 행복증진과 자긍심 고취’로 내걸고 전북 체육을 ‘건강하게!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진흥을 비롯 도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스포츠 도민 기본권 확립과 스포츠 강도에서 스포츠 선진도, 함께하는 동행체육 등 크게 3가지 정책방향을 수립했다.

특히 전북체육회는 그간의 성과와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이 좋은 전북 체육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전북체육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전북체육회와 전북생활체육회가 통합된 지 올해로 4년째.

통합 전북체육회의 올해 분야별 중점 추진계획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 전북체육 경쟁력 강화 

전북체육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된다.

이는 지난해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성과(종합3위)를 이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방향을 살펴보면 ▲전국종합체육대회 우수성적으로 도민 자긍심 고취 ▲전문체육 선수 지도자 중점 발굴육성을 통한 저변확대 ▲학교체육 활성화, 지역 특화종목 육성으로 경기력 향상 기반 조성 등 크게 3가지이다.

올해 열리는 굵직굵직한 전국대회를 보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2월)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10월) 등이며 강화훈련을 통해 전북 선수단의 전력을 강화시키고, 훈련장과 우수선수 등을 확보하는 한편 불출전하는 종목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꿈나무 선수를 발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학교체육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선수를 집중 관리하는 월드스타 육성사업도 진행한다.

각종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뤄진다.

전북체육회관에서 운영 중인 전북스포츠과학센터와 체력단련장의 운영을 내실화한다.

선수들의 전문체력 측정과 운동기술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과학적 지원시스템이 가동된다.

아울러 선수트레이너 운영을 확대하고 도내 재활전문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빠른 회복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선수 지도자 육성 연계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시키고 활성화시키려는 작업도 병행된다.

타 시도에 비해 실업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37개의 팀이 있다.

전북도청과 도내 14개 시·군에서 19개 종목 23개팀을 운영중이며 도 체육회가 8개 종목 8개팀을 육성하고 있다.

기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팀은 5개 팀이다.

전북체육회는 우수선수가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실업팀의 전력강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체와 행정기관에서 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동분서주 할 계획이다.

 

○ 운동하기 쉬운 환경  

전북체육회는 올해에도 ‘스포츠의 생활화, 일상의 스포츠화’를 위해 노력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하기 쉬운 전북’을 만들고, 도민 누구나 스포츠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스포츠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북체육회의 중점 계획을 보면 ▲체육 인프라 조성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동호인 활동 지원 등 크게 3가지이다.

도민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과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올해에도 운영한다.

학교체육시설개방 지원 사업은 휴일이나 방과 후 학교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또 주말 체육학교를 통해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 휴업일에 대한 학생들의 스포츠레저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강화 및 건건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다.

도내 14개 시군에 지도자를 배치해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아침 또는 저녁시간대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을 돕기 위해 상설광장을 운영한다.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스포츠클럽도 더욱 활성화된다.

생활체육 동호인클럽을 활성화시키고 동호인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한 생활체육대회도 풍성하게 열린다.

오는 4월에는 고창에서는 제56회 전북도민체전이 펼쳐지고 5월에는 정읍시 일원에서 도내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하는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9월에는 전북체조경연대회가 임실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도내 14개 시군 여성동호인이 출전하는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가 예정 돼 있고, 도내 최고 클럽팀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은 11월에 펼쳐지게 된다.

아울러 종목별 도지사기(배)대회는 연중 열리고,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도 참가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삶의 활력을 주는 체육 프로그램을 많이 보급하겠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체육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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