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인정 '쾌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전국 63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2014년 처음 실시한 1차부터 이번 4차 평가까지 4회 연속 모두 1등급을 받아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가장 장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심평원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등급이 높다는 것은 폐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대병원은 △폐기능검사시행률 △지속방문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처방환자비율 등 전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는 환자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의료진이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