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9,914명 군산수요 최대 반영

전북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3만1천402개였던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3만9천914명이 참여하도록 하고, 신속하게 어르신 일자리를 추진해 현재 조기 시행율이 전국 최상위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욕구에 대해 적극 대응한 결과로 시군 지방비 추가확보는 물론 조기집행에도 성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 분야와 어르신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 민간기업에 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형 등으로 나뉜다.

특히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의 수요를 우선 반영하는 등 시군의 실정에 맞는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도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노인일자리 안전도우미 2천8백여개를 연계해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1천 개를 확보해 청소년과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급식, 교육과 같은 사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는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센터를 비롯해 도내 10개 시군에서 활동중인 시니어클럽과 공조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버카페, 식당운영 등 노인 스스로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향후 베이비 부머세대 등을 대비한 신중년 세대에 적합한 일자리 직종 발굴을 위한 노력과 함께 수행기관들의 지원과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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