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종합계획 수립 추진
고품질 쌀 생산-잡곡 육성
RPC-DSC 기관협 구성 등

군산시가 식량산업분야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식량산업분야의 체계적인 분석과 지원, 투자를 통한 식량산업 발전을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기존에 식량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소요 검토가 미흡하고, 가동률 저하 등 비효율이 초래되는 문제점을 분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군산시 미곡 생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식량작물 생산면적 1만6,060㏊(74.2%), 생산량은 10만2,596톤(84.2%)로 미곡 생산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유통 체계화 방안 및 잡곡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연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최근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여기에서는 지역 내 RPC(미곡종합처리장)와 DSC(벼건조저장시설)를 운영하는 7개 농협과 관련 기관 등 실무 책임자 중심의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각 주체별 현안과 역할 등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는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거점 RPC 중심의 계열화 방안과 타 작물 전환, 잡곡산업 육성계획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문영엽 농산물유통과장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승인되면 관련 국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고,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군산시의 식량산업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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