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 대한 체계적인 관리작업에 착수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완주로(17번국도)에 조성된 무궁화 100리길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과 무궁화테마식물원, 무궁화동산에 7만4100여 주의 무궁화를 매년 식재·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명소화 단장은 가로변에 식재된 무궁화 수목의 수형조절을 위한 전정 및 비료주기 작업, 경쟁수목제거가 주가 되며 전문가 협조지도로 내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회 연속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지로 지정되는 등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과 꽃의 아름다움을 홍보, 전국적인 무궁화 명품도시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250여 품종 중 우리나라에 200여종이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에는 나라꽃 식물원인 무궁화 테마식물원에 18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겨레의 얼이 담긴 나라꽃 무궁화를 잘 가꾸어 민족정기와 민족의식을 선양하도록 하겠다”며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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