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3.1독립선언서
태극기 초대형 현수막 게재

국립전주박물관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3.1 독립선언서(보성사판)’와‘태극기’초대형 현수막을 게재한다.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박물관 본관에 걸릴 현수막은 ‘3.1 독립선언서(보성사판)’를 중심으로 양 쪽에 ‘태극기’가 배치된다.

크기는 장당 세로 290cm, 가로 580cm인 초대형으로 제작돼 3.1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3.1 독립선언서(보성사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민족대표 33명의 공동명의로 발표한 최초의 독립선언서다.

당시 보성사 인쇄소에서 인쇄된 것으로, 최남선, 손병희, 한용운 등 독립운동지사가 참여해 민족자결과 자주독립의 정신을 입각하여 작성됐다.

현재 등록문화재 제664-1호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현수막은 독립기념관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제작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3.1운동 100주년 현수막 제작이 독립운동지사의 결연한 의지와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민족사의 소중함을 알리면서 숭고한 뜻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