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10개사업 진행
납골함-뮤럴한지벽지 시판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의 한지 R&D 성과가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뒀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7개 과제, 총10개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했다.

주요 연구 내용은 ▲위생 한지마스크 ▲전통한지 고급화를 위한 목판건조기 ▲전통공예소재의 물성지표 발굴 및 측정방법 연구 ▲닥나무 소재 활용 한지 시트 및 기능성 화장품 개발 지원 사업 ▲3D 활용한 한지 마스크 제작 ▲한지납골함 생분해성 인증 제품화 ▲한지+손멋글씨를 활용한 글로벌 상품 개발 ▲두루마리형 황사 및 미세먼지 차단 닥섬유 방진망 개발 ▲한국문화상품 적용을 위한 한국형 디자인 개발 ▲입체형 디지털 기계한지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 등 모두 10가지다.

특히 두루마리형 황사 및 미세먼지 차단 닥섬유 방진망 개발은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생분해성을 입증한 한지 납골함은 현재 시판 중이다.

또 입체형 디지털 기계한지를 활용한 한지벽지도 뮤럴 한지벽지로 새로운 현대 디자인을 가미해 시판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지로 만든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으로 금형제작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안에 시판 예정 중이다.

센터는 이와 같은 제품들을 지속적 홍보 마케팅을 통해 시중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현대인의 생활 속에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사람과 사회 중심 한지 연구개발’을 2019년 핵심 아젠더로 설정하고, 현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연구를 진행, 새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앞으로도 한지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한지 관련 아이템들을 연구개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지 보급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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