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환영 성명
김위원장 통큰 결정 기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은 27일 “비핵화·평화를 위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의 성공을 전북도민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지난해 6월 12일 세계인의 관심 속에 개최된지 260일 만에 또다시 세계 평화라는 의제를 놓고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도당은 전북도민과 더불어 환영을 표하며 회담 결과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60여 시간 기차를 타고 세계 최강대국의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통 큰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나도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우리 아이들이 핵을 이고 사는 건 원치 않는다’는 김 위원장의 말이 이번 정상회담의 가치와 의지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아픔을 안고 있던 한반도에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 기대되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우리 국민들에게 국가와 민족적 소원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북·미 정상들이 몇 번의 회담을 가진다 해서 금방이라도 남북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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