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조합장선거 이모저모

황등농협 최사식 2회째 당선
전주김제완주축협등 재대결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의 무투표 당선과 전·현직 조합장들의 리턴매치가 화제다.

도내에서는 총 92곳의 농·축협과 산림조합 13곳, 수협 4곳 등 모두 109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들 조합 가운데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조합은 19곳으로 파악됐다.

무투표 당선 조합은 완주군산림조합, 서군산농협, 군산원협, 익산농협, 익산 황등농협, 남원농협, 남원 운봉농협, 전북지리산낙농농협, 남원산림조합, 김제 백산농협, 김제원협, 김제 동진강낙농축협, 완주 봉동농협, 상관농협, 소양농협, 무진장축협, 장수농협, 고창해리농협, 남부안농협 등이다.

특히 익산 황등농협 최사식 조합장은 지난 1회 선거때도 무투표 당선의 주인공으로 2회째 연속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1회 조합장 선거때 무효표 논란에 휩싸였던 김제수협은 이우창 현 조합장이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면서 4명의 후보가 나서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당시 조합장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전 김제수협 비상임이사 송형석씨가 무주공산의 김제수협 조합장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현직 조합장의 리턴매치도 초미관심이다.

전주지역에서는 전주김제완주축협의 김창수 현 조합장과 박영준 전 조합장 간의 리턴매치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제 금만농협, 군산농협, 익산 망성농협, 서익산농협, 정읍 샘골농협 등도 전·현직 조합장 간 불꽃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않는 조합장은 김제백구농협과 순정축협, 남원원협, 정읍태인농협, 익산오산농협, 삼례농협, 정읍원협 등이며, 고창선운산농협과 군산원협, 정읍신태인농협, 임실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는다.

이처럼 연임 제한에 걸리거나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는 조합에는 후보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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