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이달부터 함라면 장점마을 및 인근 4개 마을(장고재, 소룡, 입남, 왈인) 주민들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시 보거소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공보건의료기관 진료비 및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집단 암 발생으로 장점마을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및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약제비의 경우 의약분업 지역인 시 보건소 및 4개 보건지소(함열, 황등, 금마, 여산)에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순회진료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진료비 및 수수료 면제를 시행함으로써, 장점마을 및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명란 시 보건소장은 “함라보건지소에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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