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분야별 나눠 추진
스마트농업 전문 인재 육성
귀농창업-기술보급 등 지원

농촌진흥청은 올해 청년·민간일자리 창출을 일자리 사업의 핵심으로 추진한다.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공공(청년·중장년)분야와 민간분야로 나뉘며 주요 추진 내용은 청년 중심 공공일자리 확대·신규 민간일자리 창출•신규 취업자 정착 지원 등이다.

공공분야의 청년 일자리는 규모화·전문화된 연구 개발과 기술 보급을 위해 농업의 첨단 융복합 분야에 참여하는 청년층 연구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농진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사업과 연계로 해외 취업과 창업을 돕는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농업 분야의 청년취업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의 선도농가와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을 비롯해 현장 실습,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청년 창업농의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귀농창업활성화지원·창업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등은 기술 지원과 함께 일부 예산 지원도 이루어진다.

86개 시군에 설치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에서 제공해 온 가공시설·장비 사용, 가공 기술 교육, 창업 보육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민간분야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기업체에 신속히 보급함으로써 농산업체 매출이 향상되고 민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최동순 기획조정관은 “청년과 중장년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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